대전의 세헤라자데

새해가 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하고도 세번째 주말입니다~ 오늘은 어디로 이른 봄나들이 가시나요? 마땅히 갈 곳 없을 때,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 국립중앙과학관이죠? 국립중앙과학관은 이 곳을 찾아오는 분들에게 무료로 열려있습니다만.. 창의나래관, 자기부상열차, 꿈아띠체험관, 천체관, 단 4곳만 유료입니다. 그러나 한 달에 2번! 천체관이 부지런한 이들에게 활짝 문을 여는 날이 있으니 별이 있는 음악회 랍니다~ 올해도 지난 1월 셋째주부터 열리고 있고요, 12월까지 매달매달 첫째와 셋째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시간동안 아름다운 음악과 별자리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행사입니다. 천체관 [사진출처 : 국립중앙과학관] 오늘 음악회가 벌써 139회라니, 천체관의 꾸준한 노력에도 새삼 감사하네요~~..

제 나이 마흔이지만, 끝없이 배워야한다는 걸 늘 절감합니다. 그래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곤 하지요. 게다가 아직 못 가본 곳, 못 먹어본 것이 무지 많아서 꼭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겠지 말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 이 곳에 무한상상실이 있답니다! [사진출처 : 국립중앙과학관] 제게 이런 자각심을 갖게 한 곳, 국립중앙과학관입니다. 그 곳 창의나래관의 무한상상실 수업을 듣고, 이어서 아티언스 랩까지 참여하면서 배운 낱말, '메이커 무브먼트'. 들어보셨나요? 메이커(maker).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사람. 그리고 DIY(Do It Yourself). 저처럼 손재주 없는 사람들마저, 설명서만 들여다보고 만들어낸 작품에 혼자서 뿌듯해 할 때가 있죠? 저희 집에도 열심히 나사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