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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동춘당 문화제 (4월 22~23일)

 

대덕의 큰 선비 동춘당 송준길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시래요.

송준길 선생의 호는 동춘당(同春堂)인데, 자신의 집 별당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살아 움직이는 봄과 같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답니다.

효종 10년에 병조판서가 되어 함께 북벌을 계획하셨으나, 효종이 일찍 승하하자 관직에서 물러나셔서 이 곳에서 북벌론을 강의하셨대요.

이 동춘당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기르는 동춘당 문화제가 "동춘당의 사상과 호연재 문학을 말하다"하는 주제로 동춘당 근린공원 일대에서 열립니다.

 

 



 

 

이번 동춘당 문화제에서는 김호연재 여성문화축제와 함께 열려 더 의미있다네요.

김호연재(金浩然齋, 1681~1722)는 고성군수를 지낸 김성달의 딸이며, 소대헌(小大軒) 송요화(宋堯和, 1682~1764)의 부인이시래요. 남편과 자주 떨어져 사셨다는데, 씩씩하게 홀로 살림을 꾸리는 여장부로 사시다 42세에 돌아가셨답니다.

일상생활 소재로 200여 편의 시를 남기신 조선 후기의 대표적 여류시인으로 이름을 남기셨다죠.

 

 

23일, 동춘당가 며느리들에게만 대대로 전해내려온 요리시연과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체험부스도 있다니 기대됩니다.

 

 

주요 행사 내용>

4.22.(금) : 인문학포럼, 개막축하공연(VOS, 서영은 출연)

4.23.(토) : 숭모제례, 전국휘호대회, 전통혼례식, 향교입학의 및 학당체험,한시낭송

             대학생 동아리 공연, 구민화합 한마당, 폐막공연 및 각종 체험부스 운영 등

*한복 차림 입장객은 체험부스 이용 시 5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