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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한참 남은 듯 하지만, 시간이 워~~낙 날개달린 듯 빠르기에 

대전광역시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대전광역시 과학전람회)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려고요.

이 대회는 국립중앙과학관이 주최하는 전국과학전람회의 대전 예선을 겸하고 있기에 정말 큰 대회이지요.

 

추석을 전후한 가을이면 교내발명대회가 열릴 겁니다.

그리고 학교대표로 뽑힌 친구들의 작품이 국립중앙과학관 뒤에 자리잡고 있는

대전교육과학연구원으로 배달되지요.

대전의 초,중,고에서 모인 작품 수가 얼마나 많을지 생각해 보셨나요?

최소 천 여 건이 넘는답니다.

 

게다가 작품제작계획서가 통과되면 그 사이 해가 바뀌는데요,

제작한 모형 등을 만들어 작품 진행 상황에 대한 1차 대면심사를 봅니다. 

그리고 학년이 바뀌고 학제가 바뀌어 새학기 새학년에 적응하기에도 벅찰 때 심사자료를 제출해야 하지요.

그 과정도 통과한 후에야 보다 업그레이드된 최종 작품을 들고 교육과학연구원에 들어갈 수 있답니다.

이 곳에서 출품자 본인 혼자서 심사위원들과 최종 대면심사를 거쳐야한답니다.

 

 

 

그래야 4월에 당당히 대전광역시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의 수상자가 된답니다.

이 어려운 걸, 저희 큰딸래미가 두 해 연속 해냈답니다.

 

특히 올해 4월의 수상작이 있기까지 국립중앙과학관 무한상상실 발명교실 선생님의 도움이 참 컸답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서 종이 상자를 이용해 1차 심사는 어찌어찌 마쳤는데,

그 이후에 어떻게 보완해 나가야할지 막막하기만 했지요.

 

그 때 무한상상실의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발명교실이 열렸고요,

발명의 기본인 아이디어 발상하기부터 최종 작품이 나오기까지 한 단계씩 배워가면서

아이디어가 구체화되려면 어떻게 보완해야할 지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지난 겨울방학에 개설되어 매주 4일간 4주동안 열심히 출석하면서,

3D 모델링과 프린팅도 해보고 레이저 조각기로 가장 중요한 부속을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짜잔~

시상식은 4월이었는데, 딱 그날 수련회를 가느라 불참했고요.

이후에 따로 찾아와서 학교에 갖다드렸는데 조회시간까지 기다리다 보니 한참 후에야

메달과 상장을 받았네요.^^

올 여름방학의 무한상상실 프로그램도 기대합니다~~

많이들 신청하세용~